다른 곳에 그늘막 설치해 주시면 안되나요?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휴일을 맞이하여 아이들을 데리고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에 다녀왔습니다. 날씨가 좋아 사람들도 많고 바람도 적당히 불어 좋은 기분으로 아이들과 놀아주었네요. 일단 평화누리공원의 모습입니다. 평화누리 공원에 들어서자 마자 나무 그늘 안에 자리를 잡고 넓은 공원의 모습을 사진에 담고있었습니다. 아~ 참고로 전 사진에 아주 얄팍한 지식밖에 없는 아이 사진이나 찍어주는 아빠진사일 뿐입니다. 


하늘도 좋고 풍경도 좋고.... 셔터를 몇 번 누르는데 뭔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가운데 구조물 밑 입니다. 뭐 기념삼아 멀리서 찍어본 것이기도 하고 사진에 많은 욕심이 있지도 않은 아빠인지라 처음에는 무심코 넘겼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을 데리고 사진을 찍기 위해 공원 안으로 들어가니....



놀러 오신 가족 분이 구조물 바로 앞에 그늘막을 설치해 두셨더라구요. 사실 사람도 많고 그늘도 많이 없는 곳인지라 이해는 갔습니다. 하지만 바로 이 구조물이 사진 찍기에는 제일 좋은 장소이거든요. 크기도 적당 배경도 적당 뭐 그렇습니다. 다른 많은 분들이 정면에서 찍는걸 포기하시고 (혹시 모릅니다..뭔가 한 마디 하신 분이 있으실지도...) 그늘막 텐트가 안보이는 구조물 뒤에서 사진을 찍고 가시더군요. 구조물 등을 배경으로.....덕분에 한참을 기다려 봤지만 그늘만 따라 이동해 주시는 센스 덕에 아이들 사진을 구조물 바로 앞에서 찍어주고 싶었지만 포기했습니다.


재호아빠는 '아..한마디 할까? 아니야 자리도 없는데 오죽했으면 저기다가...그래도 아이들 사진은 찍어주고 싶은데....다른 사람들 생각을 하긴 했는데 어쩔 수 없었겠지? 정말 자리 좀 옮겨 달라 말하고 싶다~~~~! 에이.. 불국사 다보탑 밑도 아닌데 뭐라 할 수가 있나...'


뭐 요렇게 갈등만 했더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비켜달라 말하고 싶었지만 소심한 재호아빠 그냥 오고 말았답니다. (속으로 투덜투덜 조금 했습니다..*^^*...저만 하진 않았겠지요?)


혹시 제 블로그에 들려주시는 다른 분들의 생각은 어떠신지 정말 궁금합니다. 꼭 저분들은 저 아래에다 그늘막을 설치해야 하는걸까요?


잠시 뒤에는 이 모습에 용기를 얻으신 다른 가족들도 자리를 잡으시더군요...-.-;


참고로 재호 아빠는 자리가 없어 차마 저런 곳에는 자리를 못잡고 공공화장실 앞에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옆에는 자리도 좀 있었구요....제가 바보인건가요...^^



어쨋건 아이들과 함께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의 하루는 만족 스러웠습니다. 그래도 사진을 정리하다보니 살짝 마음 상한 기억이 살아나네요...


풍경 위주로 지금까지 정리한 사진 살짝 올리겠습니다. 육아 블로거인지라 아이들 모습이 담긴 본편은 시간이 좀 걸릴 듯 합니다...^^








ps. 그냥 공공장소에 대한 배려의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 것이니 재호아빠의 생각이 잘못 됬다 하더라도 질타 또는 사진에 대한 평가는 말아주세요. 저야 그냥 제 아이들과 놀기 좋아하고 사진을 찍어주는 사람일 뿐입니다. *^^*


Posted by [재호아빠]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