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혼자는 역부족... 신나는 놀이터 그네


파주로 먼 나들이를 다녀온 날 아직 날은 밝고 돌아오는 차에서 충분한 숙면으로 휴식을 취한 아이들과는 달리 부모들은 완전 넉다운....부모 네 명중 누군가 희생정신(?)을 발휘하면 남은 사람들은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상황....


'저요~! 저요~! 저요~!'


지금 생각해 보면 무모한 행동이었지만 재호아빠는 손을 들고 말았습니다. 그래서 여자 아이는 이모와 목욕과 식사 준비를 같이 하겠다고 남았지만 역시 남자 아이들은 힘이 넘칩니다. 방법을 찾던 재호아빠는 놀이터로 향했습니다. 두 남자 아이를 동시에 놀이터에서 본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 일인줄은 몰랐지요...


항상 불안한 재호씨는 미끄럼틀로, 용감한 빈이는 구름 사다리로 가서는 내려오질 못하고 위험한 상황을 연출...이쪽 한 번 갔다가 저쪽 한번 갔다가 정신 없는 상황에 집합을 시키기로 했습니다.


'집합~!'


역시 들을리는 없지요...그래서 그네로 살살 유도를 했습니다. 쎄게 밀어준다는 소리에 자리를 잡고 앉은 두 악동들입니다.


아직 재호는 불안불안 합니다. '꽉~ 잡아야 해~!'



형인 빈이부터 밀어볼까요? '호야 잠시만 기다려~!'



'뒤로 빠질라 호야~!' '엉덩이는 넣고~!'



놀이터에서 그네를 타며 신나하는 두 악동들입니다. 











한 고비는 넘겼지만 얼마 버티지 못하고 흥미를 잃었는지 그네에서 떠나는 두 아이....엄마에게 혼 날 각오로 방치를 해둡니다.... 눈으로만 아이들을 보는 상황이지요....ㅎㅎ 모래에 물을 뿌려가며 한참을 모래놀이를 하다 지저분한 펫트병을 서로 가지려고 싸우는 상황에 '이제 그마안~!' 휴전을 선언하며 저녘을 먹으러 가는 두 아이와 재호아빠입니다. 재호가 빈이만큼만 커줬으면 아빠도 조금 덜 힘들텐데요....


재호아빠의 등은 땀으로 흠뻑 젖었습니다.....


Posted by [재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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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러브레터§ 2012.06.09 21:0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랑스러운 아이들 모습에 저또한 함박웃음웃게되네요~
    어릴적 아이들 다~그리놀졍 ㅎㅎ그래도 넘 귀여운 악동들
    고생많으셨네용ㅋㅋ

    • [재호아빠] 2012.06.10 01: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체력고갈의 날이었습니다. 그리고 아이 둘을 한 번에 놀이터에서 본다는게 어려운 줄 몰랐죠....사진도 못찍고 겨우 그네에서만 찍어줬네요...^^

  2. 도랑가재 2012.06.09 2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이쿠,,
    그네를 타는 모습을 보니
    제 딸애도 얼른 태워봐야겠어요.ㅎ

    작게나마 만들어 볼까봐요.^^

    • [재호아빠] 2012.06.10 01:04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재호는 얼마전까지 엄마나 아빠가 안고 탓어요...불안해서...요즘에서야 꽉장아야 해~! 라고 주의를 주고 태우긴 하지만 항상 불안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