쫒겨나면 어때요? 남자는 스케일이 커야 한다구요~!


'엄마 화났어요? ' '음....아빠가 볼 때는 아빠랑 장농에 숨어 있어야 될듯해'


 2012년 6월 9일  재호씨의 성장일기 #1



'악~' 엄마의 외마디 짧은 소리에 아빠는 순간 얼어 붙습니다.


'미안해 재호엄마~!'


사고는 재호가 쳤는데 자동적으로 사과부터 하는 재호아빠입니다.


재호씨가 아빠에게 '우유~ 우유~' 라고해서 아무 생각 없이 건네 줬거든요....


이미 상황 종료~!

 

'호야 우리 우선 튈까?'



'잠시만요...마무리 좀 하구요~!'



'아빠 생각에 넌 큰 실수를 하고 있는 것 같아....'



'그래도 할 건 해야죠'


'뭘 할려고?'


'이렇게 퍼담아서~'



' 먹을걸 버리면 못써요...담아 먹어야죠..'


'그럼 그걸 도대체 왜 쏟은거니?'



'아빠~! 우유는 역시 맛있어요~!'


'지금 니가 그럴 때가 아니잖아....'


엄마의 성난 표정에도 재호씨는 웃음으로 화답하는군요.



'엥? 엄마 화나신건가요?' '왜요? 제가 혹시 무슨 잘못이라도?'



'아들~! 몰라서 묻냐?'


'에이~ 뭘 이정도 가지고...'



아빠~! 소심하게 왜그러세요?


'괜찮아요~! 그냥 같이 쫒겨나고 말죠 뭐~!'


'잘못은 니가 했는데 아빠가 왜?'



벌써부터 이러면  앞으로 얼마나 쫒겨 나야할지....재호아빠는 정말 걱정입니다...T.T


'여름이라 정말 다행이야~!' 라고 생각하며 재호씨의 손을 잡고 현관문을 나서는 재호아빠였습니다....


Posted by [재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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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은벼리파파 2012.06.26 13:3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보고 또 봐도~ 웃음이 나는건 왜일까요?
    순진한 눈웃음의 재호씨...난감해 하시는 재호아빠...
    그 분위기가와 풍경이 막~ 상상이 됩니다.ㅋㅋ

  2. 하 누리 2012.06.26 16: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못은 재호가 하고 아빠가 미안하다 했네요..ㅎ
    두 부자지간 사이가 너무 좋은데요..
    아고 무척이나 더워요, 건강 조심하시구요, 남은 오후시간도 즐겁게 보내시길요 ^^

  3. WHADAM 2012.06.27 20:4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재호아빠님 진짜 사진 잘찍으시는거 같아요~^^

    저도 DSLR 사서 공부해보고 싶군요~

  4. 핑구야 날자 2012.06.29 00:4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잘 먹고 건강하면 그게 최고더라구요...ㅋㅋ

  5. 유머조아 2012.07.04 19:29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ㅋ.. 정말 튼튼해뵈는군요~

  6. 베지터스 2012.08.25 18:0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ㅋㅋ 저랑 비슷하시네요. 우리아이도 일단 혼날것 같으면 밖으로 데리고 나가거나 다른방으로 같이 숨어버리죠 ㅋㅋ 정말 현관문을 나서신건가요? ㅎㅎ

  7. 모르세 2013.01.29 11: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요곳에 빠지면 헤어 나오지 못하지요.너무 아름답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