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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05.09 아이와 제주여행 함께하기 #3 :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

재호씨 가족은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으로 향합니다.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이라 하니 뭔가 아이와 제주여행 하기엔 부적합한 장소인듯도 한데 아빠가 뭔가를 먹고 싶은 욕구가 너무나 강해서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아이와 제주여행 하는데 아이가 싫어한다면 어쩌지? 라고 생각했지만 재호씨도 좋아라 해서 괜한 걱정이었네요. 구경거리가 많았으니까요...

제주의 전통적인 재래시장으로 제주 사람들의 진솔한 삶의모습을 느낄 수 있다는 소개를 받았는데 비가 오는 날임에도 불구하고 대도시의 장들과는 다른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만의 뭔가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이와 제주여행 함께하기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으로 출발하겠습니다.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 : 아이와 제주여행 함께하기 #3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

홈페이지 : http://hlim5.market.jeju.kr/

주소 :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한림읍 대림리 1698-4

전화번호 064-796-8830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 여는날 : 매월 4,9,14,19,24,29일

제주도에는 총 9개의 오일장이 열린다고 하는데요 잠시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미리 말씀 드리면 재호씨는 제주여행 중 총 두군대의 오일장과 두곳의 상설시장을 방문하고 왔는데 제주에는 한림,표선,제주시,세화,성산,대정,고성,중문,서귀포시에 오일장이 열린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아이와 제주여행 중 미션 클리어를 하는 기분으로 아홉군데의 오일장 모두를 돌아보는 건 어떨까요?

비는 계속 내리고 그냥 숙소로 가기엔 시간도 많이 있고 근처를 탐색하던 중 재호엄마의 말씀에 의하면 마침 한림민속오일시장이 열리는 날이랍니다.

마침 재호아빠도 배가 고팟고 한림오일장에 가면 뭔가 먹을게 있지 않을까 싶어 차에 시동을 겁니다.

주차공간은 그리 넓지는 않았습니다. 비가 오는데다 대형 시장이 아니라 그런지 차를 넣고 빼기도 만만치는 않더군요.(비가와서 주위를 다 꼼꼼히 살펴보지 못했는데 큰 주차장이 따로 있는건가요?)

뭐 오일장이 다 그렇죠....그래도 사람이 많이 없어서 재호씨네 가족은 아주 편하게 한림오일장에 주차를 했습니다.

첫사진은 좀 부담스런 사진 어떠신가요? ㅎㅎ 재호씨가 적절한 먹을거리가 없어 혹시나 하고 오뎅꼬치를 하나 줬더니 엄청나게 잘먹더군요....아들 안티인 재호아빠가 이 모습을 놓칠리 없죠...*^^*


'아빠 오뎅꼬치 먹는거 처음보세요?'

 

많이 부담스러우셨나요? ㅎㅎ 본격적으로 한림오일장 소개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주차를 하고나니 한림민속오일시장이라는 큰 간판이 붙은 모습이 보이네요. 제주의 오일시장들은 비슷하게 입구에 설치를 해뒀더라구요..그리고 비가오는데도 지저분 하지 않고 관리를 잘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재호엄마도 배가 고픈치 먼저 앞장서서 나갑니다. 재호씨는 무슨일을 벌일지 몰라 가져간 유모차에 탑승 시켰습니다. 사실은 엄마, 아빠 팔이 아파오기 시작했어요....T.T

바닥 보이시죠? 비가 오는 날인데도 깨끗합니다. 날씨가 흐려도 걱정말고 들려보세요...


우선 과일 가게는 나중에 보겠다며 대강 보고 패스...재호엄마의 목적지는 이곳인가요....


하지만 우선은 패스하고 한림민속오일시장의 모습을 스케치 해보겠습니다.

다문화가정이 제주에도 많은걸까요? 그릇가게가 있네요....흥정이 많이 이루어지고 있었습니다.

 

직접 기르신 채소를 파시는듯한 할머니 야채가게.....

 

신선한 야채가 가득 있네요...재호씨는 미워라 한다죠...ㅎㅎ

 

아..정말 재호아빠는 이곳에 꼭 들어가서 먹어보고 싶었습니다. 비오는 날엔 파전에 동동주니까요....

하지만 시작하면 술의 유혹을 이겨내지 못할거 같아 지나쳤습니다. 물론 시선은 한참동안 머물러 있었죠..쩝....

 

재호씨의 사랑 뻥튀기 가게도 보이구요....

 

반대편의 한림오일장 어시장 구역입니다.

 

우측 하단의 길다란 물고기가 뭔지 아시겠나요? 아나고..한국말로는 붕장어라 불리는 겁니다. 회로 많이들 드셔보셨을겁니다. 재호아빠는 붕장어가 검은색의 뱀같은 장어 같은거라 알고 있었는데 제주 붕자어만 이런건가요...아니면 제가 완전 잘못 알고 있었던건가요....

뭐이리 큰지.....어른 팔뚝보다 굵은 모습에 놀랐습니다.

 

저건 돔이죠?

 

이건 붕어빵입니다. ㅋㅋ 물고기는 물고기죠....단지 뜨거운.....

 

좀 더 구경을 하려고 했으나 반대편에 있던 붕어빵과 호떡, 튀김에 재호씨네 가족은 발목을 잡혔습니다.

'호야~ 뜨겁단다. 후~~~ 불어서 먹어야지....'

재호씨도 오뎅꼬치를 득템했습니다. 생각외로 잘먹어서 놀랐습니다.



 

이런 튀김도 있었는데 저희가 너무 늦게 갔나요....장사는 마무리 단계였습니다. 저 야채 튀김과 김말이...예술이었습니다. 고추튀김도 맛은 있었는데 뜨겁지가 않아서 살짝 맛이 없었습니다. 역시 튀김은 뜨거울 때 먹어야 합니다.

 

호떡도 먹어볼까요....한림오일시장에는 분식계의 양대산맥처럼 시장 양쪽에 한군데씩 있었습니다.

한곳은 매진(?)이라 다른 쪽으로 다시 갔죠...처음에 들어올 때 봤던 곳입니다.

호떡을 네개 주문했는데 식어서 그런지 새로 구워 주셨습니다.

 

노릇 노릇 익어가는 호떡.....참기 힘든 순간이었습니다.

 

맛있어 보이죠....원래 맛있는건 아껴 두는겁니다. 요건 숙소에 가면서 먹으려고 보관하고 다른 간식들을 계속 먹었습니다.

 

오뎅꼬치는 하나만 먹기엔 너무 아쉬워 재호씨는 두개 엄마랑 아빠도 두개씩 먹었습니다. 재호씨도 어른과 별다르지 않게 먹는군요...

 

요건 닭꼬치.....지금 사진으로 다시봐도 먹고 싶네요..쩝....

 

재호씨는 오뎅을 입으로 그냥 넣다가 뜯어먹는 법을 생각해 냈나 봅니다.

'아빠...요거 맛있네요....'

 

가락 까지 쪽쪽~ 배가 고팟나 보네요.

 

한림민속오일시장에서 득템한 딸기입니다. 2kg으로 보고 만원은 넘겠다 싶었는데..... 얼마죠? 하고 여쭤보니 9,000원인데 7,000원에 주시겠답니다.

딸기 킬러 재호씨에게 실컷 먹일 수 있겠다 싶어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얼른 샀습니다.  ㅎㅎ

 

재호씨에게 먹기 좋은 크기에 양도 많으니 한림오일장에 정말 잘왔다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내일까지는 재호씨가 실컷 먹을 수 있겠군요...

 

천혜향도 보이구요...

 

사실 재호씨에게 제주특산과일도 맛보여 주고 싶었으나 오렌지를 잘 안먹어 포기했습니다..그러니까 잘 안먹는다는 표현은 딸기처럼 배부르게 안먹는다는 겁니다. 먹긴 잘 먹죠....속살만 쪽쪽 빨아먹고 껍질은 아빠한테 먹으라고 준다는....

 

제주도답게 낚시를 위한 낚시대도 팔고 있군요....재호 아빠도 앞으로 낚시를 배워볼 생각입니다.

 

이게 뭔지 아시나요? 재호 아빠도 어릴때 봤던 기억이 있습니다. 밥상에 파리 앉지 말라고 덮어두던 덮게죠...

색상도 그렇고 민속오일장에서나 볼 수 있는 물건입니다.

 

이런 CD, DVD도 팔구요....

 

요즘 라코스테는 악어가 저렇게 큰가보죠? 옷가게도 구경을 다녔습니다.

 

오..마음에 드는 옷을 발견했습니다. 재호씨가 좋아할 만한 화려한 색상에 캐릭터에...

뭔가 좀 어설픈 모양이긴 하지만 재호씨에게 입히면 어울릴거 같지 않나요?

 

저 토마스 내복을 사주려다 재호엄마가 말리는 바람에 그냥 오고 말았습니다...T.T 아쉬워라...

색상도 참 고운데......

이렇게 아이와 제주여행 함께하기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 방문기는 끝을 내려합니다.

아이와 제주여행하기엔 오일장은 좋은 선택은 아니지 않을가 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기우에 불과했네요.
특히 계획엔 없었지만 시간은 잠시 남고 아이와 가보실 곳이 필요하시다면 여는 시간만 운좋게 맞춘다면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을 비롯 제주도의 민속오일장을 꼭 들려보도록 하세요.

비가와서 조용한 분위기였지만 제주의 오일시장은 그 나름대로의 멋이 있었습니다.

거기다 배는 부르고 한손엔 재호씨에게 줄 딸기를 잔뜩 들었으니 더이상 원할건 없구요.

날씨탓에 어두웠던 하늘이 저녘이 다가오자 더 어두워 지고 있습니다. 이제 예약해 둔 숙소로 향해야 겠습니다.

 

한림민속오일시장(한림오일장) 위치정보


이상 댓글과 공감, 이웃추가를 좋아라 하는 재호아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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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재호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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